☕ “커피,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

0
9

우리가 몰랐던 커피의 진실… 건강하게 마시는 법이 중요하다

하루 한 잔의 커피가 일상이 된 시대. 커피는 건강에 해로운 음료일까, 아니면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는 음료일까?

아침을 깨우는 한 잔의 커피부터 식사 후 즐기는 커피까지, 현대인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하지만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는 여전히 엇갈린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몸에 나쁘다”는 주장부터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까지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커피 자체보다 섭취량과 개인의 건강 상태, 그리고 어떻게 마시느냐​다.

■ 커피가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오해’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인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졸음을 줄이고 각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종합한 분석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의 커피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일부 만성질환 및 전체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주로 관찰연구에 기반한 연관성이므로 커피가 질병을 직접 예방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 “커피를 마시면 탈수된다?” 꼭 그렇지는 않다

카페인에 이뇨 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커피가 몸의 수분을 빼앗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일반적인 섭취량의 커피가 곧바로 심각한 탈수를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커피를 물 대신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 동안 물과 함께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진짜 문제는 ‘커피’보다 과도한 카페인과 첨가물

커피를 마신 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이 커지고,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카페인 섭취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대부분의 성인에게 하루 카페인 400mg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과 관련되지 않는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카페인 민감도와 대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을 마셔도 반응은 크게 다를 수 있다.

특히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종류와 추출 방식, 용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몇 잔’보다 실제 카페인 섭취량을 살펴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커피 한 잔보다 ‘무엇을 넣느냐’가 중요할 때도

블랙커피는 비교적 열량이 낮지만 설탕, 시럽, 휘핑크림, 고칼로리 크리머 등을 반복적으로 추가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커피 자체의 건강 효과만 생각하기보다 커피에 첨가되는 당류와 열량까지 함께 고려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늦은 오후 커피는 수면을 확인해야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섭취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오후 늦게 마신 커피 한 잔도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피로를 커피로 계속 버티는 습관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커피는 피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졸림과 피로감을 일시적으로 덜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디카페인도 ‘완전 무카페인’은 아니다

“디카페인이니까 마음껏 마셔도 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남아 있을 수 있다. FDA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적으로 카페인이 크게 줄어 있지만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 건강한 커피 습관, 이렇게

첫째, 내 몸의 반응을 확인한다.
커피를 마신 후 두근거림, 불안, 속 불편함, 불면 등이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 첨가당을 줄인다.
커피의 맛을 즐기되 과도한 시럽과 설탕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늦은 시간의 커피는 피한다.
수면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면 오후 늦은 시간 이후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넷째, 카페인은 커피만으로 섭취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한다.
차, 에너지음료, 초콜릿, 일부 식품과 의약품에도 카페인이 들어갈 수 있다.

■ 커피의 진실은 ‘적당함’에 있다

커피는 무조건 끊어야 할 음료도,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좋은 음료도 아니다.

적당한 양의 커피를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즐기는 것.
이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커피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다.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 이제는 “마실까, 말까”보다 “얼마나, 언제, 어떻게 마실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건강한 커피 습관의 첫걸음이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