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러닝 인구 급증…족저근막염 환자 5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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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닝과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에서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대비 2025년에는 5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79% 증가해 젊은 층에서도 발 질환이 더 이상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한다. 아침 첫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에도 통증이 악화된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평발이나 오목발 같은 발 구조 문제, 쿠션 없는 신발 착용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 방법으로 가능하며, 스트레칭·물리치료·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6개월 이상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봄철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러닝 전 스트레칭과 쿠션감 있는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작은 통증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발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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